마녀2, 김다미 못지않은 새로운 마녀의 등장

마녀2, 2022

1. 줄거리, 마녀 프로젝트의 기준이 되는 소녀

한 여자가 워크숍에 가기 위해 회사 버스를 탑니다. 버스 안의 분위기는 밝았고, 그녀는 옆에 앉아 있는 동료와 잡담을 나누는 장면부터 영화는 시작됩니다. 잘 달리던 버스는 갑자기 방향을 틀어 목적지와 다른 곳에 정차합니다. 버스가 멈추고, 방독면을 쓴 의문의 남자들이 들어와 다른 직원들을 모두 죽이고 의식을 잃은 그녀만 납치해갑니다. 여자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백’이라고 불리는 똑같이 생긴 두 중년 여자가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백에게 임신한 아기가 배에 있다며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백은 이미 뱃속의 아이가 쌍둥이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고 곧 뱃속의 아이와 그녀에게 실험을 강행합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장(이종석)’은 일선에서 물러난 백을 찾아와 연구실에 ‘토우’라고 불리는 집단이 쳐들어와 모든 사람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전에 실험을 당했던 여자의 아이가 자라 소녀(신시아)가 되었고 그녀 또한 연구실에서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머리에 총을 여러 번 맞아도 죽지 않던 소녀는 살아서 연구실을 탈출하게 됩니다. 피투성이가 된 채로 숲 속 도로를 거닐던 중 뒤에서 경적을 울리는 차량을 마주하게 됩니다. 차량에는 깡패들로 보이는 무리가 가득 타 있었고, 그들은 소녀를 차에 태웁니다. 차 안에는 이미 경희(박은빈)가 납치되어 있었고 소녀가 혹시 다른 사람에게 차량을 봤다고 진술할까 염려된 깡패들이 소녀까지 태운 겁니다. 경희는 아무런 상관없는 소녀를 내려주라고 강하게 말하며 소녀를 보호해주려고 애씁니다. 소녀는 그런 경희의 모습을 보고 자신에게 호의적인 인물이라고 파악합니다. 그런데 깡패들이 경희를 때리자 소녀는 상식에 벗어난 힘을 발휘해 차량과 깡패들을 부숩니다. 그렇게 깡패들에게 벗어난 경희는 갈 곳이 없어 보이는 소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옵니다. 한편 소녀의 괴력과 관련된 마녀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백’과 ‘장’은 소녀가 탈출했다는 사실을 두고 “당신이 꾸민 짓이 아니냐?”라며 서로 의심합니다. 둘은 일단 대립을 멈추고 소녀를 찾기로 합니다. 소녀는 경희와 그녀의 남동생 대길과 함께 짧게나마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소녀의 힘을 본 대길은 신기해하며 친구처럼 대해줍니다. 처음으로 그 나이 또래처럼 순수하게 장난을 치는 두 사람. 그러던 중 일전에 소녀에게 당한 깡패 무리의 보스 용두(진구)가 경희를 찾아오게 되고, 계약서를 내밀며 경희네 아버지가 물려주신 농장을 팔라고 강요합니다. 이를 거절하자 강압적으로 무력을 사용하는 용두와 그 부하들은 경희와 대길을 위협합니다. 이에 분노한 소녀가 다시 괴력을 발휘합니다.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며 용두의 무리를 모조리 전멸시킵니다. 그렇게 경희와 대길, 소녀는 행복한 나날을 보낼 줄 알았지만, 그 시간을 얼마 가지 않았습니다. 이후 연구실을 급습했던 ‘토우’와 그들에게 협박받는 용두, 백 총괄의 부탁으로 중앙아시아에서 넘어온 유니언 소속 조현(서은수), 마지막으로 주인공 소녀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엄청난 액션을 보여줍니다. 과연 소녀는 이들 모두에게서 경희와 대길을 지키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지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해외 반응

1) 화려한 액션이 좋았습니다.

2) 캐스팅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3) 2편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1편이 더 흥미진진합니다.

4) 신시아도 좋지만, 김다미가 더 멋있었습니다.

 

3. 리뷰와 정보

2022년 6월에 개봉한 ‘마녀1’은 1400:1의 경쟁력을 뚫고 캐스팅된 신시아 주연의 영화입니다.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 등이 출연합니다. 화려하고 강력한 액션 탓에 19세 관람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15세 관람가입니다. 러닝 타임은 137분입니다. 마녀1과 이어지는 듯하지만, 굳이 1편을 보지 않아도 아무런 이질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1편의 주인공 김다미도 마지막에 나오기 때문에 1편을 안 보셨다면 먼저 보시길 추천합니다. 상상을 벗어난 괴력을 발휘하는 힘을 사용하는 존재와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힘을 사용하는 주인공의 거침없는 액션이 많은 사람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기존에 없던 설정과 액션을 보여준 마녀 시리즈를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보통 1편이 잘 돼도 후속작들은 흥행에 실패하기 마련인데 2편을 본 시점에서 3편까지 빨리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상 ‘마녀2’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