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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드라마

외계+인, 넷플릭스 신작 영화 1위

by 안경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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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 2022

1. 줄거리, 한국 SF영화에서 처음 시도하는 연출과 스토리

 영화 ‘외계+인’은 외계인과 평행우주를 주제로 한 SF영화입니다. 외계인들은 죄를 지은 죄수를 지구에 사는 인간들의 뇌에 가두고 가드(김우빈)와 조력자 썬더(로봇, 목소리 김대명)를 지구에 배치하여 죄수들이 풀려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1380년 고려에서 한 여인의 뇌 속에서 죄수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듣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가드와 썬더가 고려로 시간 이동을 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죄수를 잡는 과정에서 죄수가 몸담고 있던 여인이 죽습니다. 죽은 그녀에게는 갓난아기가 있었는데 아기를 이대로 두고 미래로 돌아간다면 죽을 게 뻔했습니다. 가드는 인간의 일에 관여하지 말자고 하지만, 썬더는 갓난아기를 미래로 데려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가드는 아기에게 ‘이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아버지 역할을 하며 키우게 됩니다. 시점은 다시 과거 1391년 고려로 넘어가고, 미래에서 넘어온 신검이라는 물건에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걸 확인한 무륵(류준열)이라는 이름을 가진 현상금 사냥꾼은 신검을 찾다가 살인귀의 공격을 받고 쓰러집니다. 이후 화면은 2022년 현재의 시점을 보여주는데 2022년에는 이안이 초등학생으로 자라있었습니다. 썬더에 의해 뇌가 조작된 이안은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똑똑했습니다. 똑똑한 지능을 가진 탓에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지구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증거를 찾아다니다 썬더의 존재까지 알게 됩니다. 이후 계속해서 증거를 찾아다니다가 의문의 형체에서 촉수가 나와 인간의 뇌에 외계 죄수들을 가두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때마침 아버지인 가드가 현장에 도착하면서 이안과 마주칩니다. 더는 숨길 수 없겠다고 판단한 가드는 외계인이 인간의 뇌에 죄수들을 가두고 있다는 것과 모든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은 동시에 흐르고 있다는 것을 이안에게 말해줍니다. 그리고 신검이라는 것을 이용해 시간을 이동하면서 죄수들이 탈출하는 것을 막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는 것도 알려줍니다. 한편, 인간의 뇌에서 탈출한 죄수들이 설계자라 불리는 악당 보스를 찾던 중 그가 경찰 문도석(소지섭)의 뇌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후 죄수들은 문도석의 뇌에서 설계자를 탈옥시켜 지구의 대기 조건을 바꾼 다음 모든 인간의 뇌에서 죄수들을 탈출시키겠다는 계획을 실행합니다. 홀로 건물 안에 있던 문도석에게 로봇의 형체를 한 외계인이 접근합니다. 공포에 질려 도망가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외계 로봇에게 잡히려는 찰나 가드가 나타나 문도석을 구해줍니다. 치열한 싸움 끝에 결국 가드는 외계 로봇에게 신검을 빼앗깁니다. 외계 로봇은 신검을 문도석의 몸에 찔러 넣으며 설계자가 부활하게 됩니다. 설계자는 ‘하바’라는 자신의 행성 대기를 압축시킨 수많은 붉은 구체를 터트려 지구의 모든 인간을 몰살시키고 죄수들을 탈출시키려 합니다. 가드는 다친 몸을 이끌고 이를 막아 보려 하지만, ‘하바’ 하나가 터지면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갑니다. 과연 가드는 죄수들을 가두고 외계 죄수들로부터 지구를 지킬 수 있을지, 또 무륵이라는 도사와 이안에게는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직접 보시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정보, 주연만 7명(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2022년 개봉한 영화 ‘외계+인’은 현재 넷플릭스 신작 영화 1위를 차질하고 있습니다. 소제목에 나와 있듯이 주연만 7명인데, 주연 모두 너무 유명해서 “흥행에 실패하기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러닝 타임 142분, 등급은 12세 관람가로 액션 SF영화이지만, 잔인한 장면은 없으니 자녀와 함께 관람하셔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감독 최동훈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연출을 맡은 걸로도 유명한데, 영화 ‘외계+인’에서도 앞서 말씀드린 영화의 대사 혹은 연출이 가끔 보여서 영화를 보신 분들은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영화는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2부에서는 1부에서 남겨놓은 의문들을 풀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3. 리뷰 및 해외 반응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화려한 캐스팅과 제작비에 비해 약간 아쉽다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액션은 박진감 넘치는 CG를 보여줬지만, 시점이 과거와 현재를 이동해서 혼란스러웠던 부분과 익숙하지 않은 스토리 때문이진 유치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내 반응 저처럼 호불호가 나뉜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의외로 해외 언론에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반응을 살펴보자면 ‘모든 장르가 혼합된 폭발적인 작품이다.’, ‘최동훈 감독의 순수한 즐거움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흠 잡을 데 없는 연기와 실감 나는 CG, 웅장한 분위기를 더하는 음악까지 완벽한 영화이다.’, ‘관객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영화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기대를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아쉽다는 평을 했지만, 평소 좋아하던 배우들을 여럿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화려한 액션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이상 영화 ‘외계+인’ 1부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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