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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드라마

노팅 힐,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와 평범한 남자의 로맨스

by 안경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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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 힐, 1999

1. 줄거리,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

영화 노팅힐은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에니 스콧(줄리아 로버츠)과 평범한 남자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웨스트 런던의 노팅 힐에서 사는 이혼남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는 작은 여행 서적 전문 서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특별한 손님이 찾아옵니다. 촬영을 위해 런던을 방문한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애나 스콧이 우연히 그의 서점을 방문하며 둘은 처음 만납니다. 일반인이었던 그에게는 그녀를 본 것만으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얼마 뒤 그는 오렌지 주스를 사 오던 중 애나와 부딪혀 음료를 쏟습니다. 옷이 더럽혀진 애나를 보며 당황한 그는 근처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안내해 갈아입을 옷을 주고 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미안함과 어색함이 겹쳐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윌리엄의 덕분인지 헤어지기 전 그녀는 갑작스러운 키스를 합니다. 그렇게 작은 인연으로 끝날 줄 알았던 둘의 관계는 애나가 먼저 호감을 표시하며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애나는 윌리엄을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에 초대하는데, 그가 도착했을 때 마침 그녀는 인터뷰 중이었고 윌리엄은 재치를 발휘해 기자들 사이에 섞여 엉뚱한 질문을 던집니다. 애나를 그를 알아보고 웃음을 짓습니다. 이후 윌리엄은 자신의 여동생 생일파티에 애나를 초대합니다. 그의 가족들은 처음에 애나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저 닮은 사람 정도로 생각하는데, 그 이유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나가 동생 생일파티에 올 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진짜 애나 스콧임을 깨닫고 깜짝 놀랍니다. 얼마 뒤 윌리엄은 초대를 받고 애나가 있는 호텔로 가는데 그곳에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애나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윌리엄 사이에서 어쩔 줄 모르는 애나를 위해 윌리엄은 자신을 호텔 직원으로 소개하고 조용히 방을 나갑니다. 이날 이후 둘은 더는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낙심한 윌리엄을 위해 친구들은 새로운 여자친구를 소개해줍니다. 여러 여자를 만나보지만, 윌리엄의 마음 한 곳에 여전히 허전함이 남아있습니다. 반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애나는 신인 시절 찍었던 누드 화보 집이 구설에 오르며 신문에 실립니다. 논란 속에서 오갈 곳 없던 애나는 다시 윌리엄을 찾아옵니다. 윌리엄은 진심으로 그녀를 위로해주고 진정될 때까지 자신의 집에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하지만 함께 사는 친구 스파티크 때문에 애나 스콧의 위치가 발각되고 소문을 듣고 몰려온 기자들이 문 앞에 가득 채웁니다. 애나는 윌리엄이 유명해지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오해하며 화를 내며 떠나버립니다. 과연 할리우드 배우와 평범한 남자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정보, 좋은 OST와 명품 배우의 만남

러닝 타임 124분으로 19997월에 개봉한 영화 노팅 힐위크엔드 인 파리로 유명한 로저 미첼 감독의 작품으로 로맨스 영화의 정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로맨스 영화 특유의 잔잔한 OST와 두 유명 배우의 감정 연기가 합쳐져 연애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OST ‘She’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만큼 좋은 노래였습니다. 줄리아 로버치와 휴 그랜트의 리즈 시절에 연기한 로맨스 영화가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3. 리뷰, 작은 우연과 약간의 용기가 만든 특별한 인연

개봉한지 20년이 더 지난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연출과 이야기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에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두 번, 세 번 보시는 분들도 많으니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실제 개봉 후 10년이 넘도록 영국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로 선정됐을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입니다. 대단한 우연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우연이 겹쳐 특별한 만남을 이어간 작품 속 이야기처럼 조금만 용기 낸다면 누구에게나 특별한 인연이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최고의 로맨스 영화 노팅 힐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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