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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드라마

극한직업, 1,626만 명을 기록한 배꼽 빠지는 코미디 영화

by 안경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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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2019

1. 줄거리, 마약 수사반이 치킨집으로 위장 취업한다는 소재부터 코미디

 서울 마포구 경찰서 불법 마약 수사반 반장 고상기(류승룡)은 열심히 하지만 매번 낮은 실적으로 힘들어합니다. 결국, 팀이 해체되는 위기까지 놓인 그때! 국제 마약 조직의 밀수 정황을 포착하고 팀원들(과 함께 마약계에서 유명한 이무배의 아지트 앞에서 잠복 수사를 시작합니다. 고상기는 팀원들(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과 아지트에 들어갈 방법을 고심한 끝에 “배달부로 위장하여 침입하자!”는 결론이 납니다. 결국, 아지트 앞에 치킨 가게를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합니다. 치킨집에서 치킨을 팔지 않으면 의심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고상기는 대충이라도 치킨을 만듭니다. 우연히 갈비 양념 소스로 치킨 양념을 만들었고, 별다른 생각 없이 만든 양념 소스는 예상과 다르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수원 왕 갈비 통닭’이 탄생합니다. 고상기가 만든 통닭은 입소문이 퍼져 날이 갈수록 유명해졌습니다. 이제는 주 업무가 잠복 수사가 아니라 양파 까기와 치킨 배달이 됐습니다. 통닭집에서 근무하는 팀원들은 너무 바빠진 탓에 불만을 표현하지만, 치킨을 팔아서 얻는 수익이 점점 더 많아지자 이들은 치킨에 ‘진심’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사보다 창업에 더 소질이 있었던 고상기의 통닭집은 방송국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해졌지만, 신분이 들킬 걸 염려해 촬영을 거부합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방송국 PD는 악의적인 편집으로 ‘수원 왕 갈비 통닭’ 이미지를 실추시킵니다. 매출이 점점 감소하여 고민하고 있는데, 마약범 이무배가 접근하여 수원 왕 갈비 통닭의 프랜차이즈 화를 제안합니다. 매출을 올릴 기회라고 생각한 고상기는 제안을 승낙합니다. 이후 프랜차이즈 지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만이 계속해서 들어왔고 이에 이상함을 느낀 고상기는 조사를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이무배가 다 망해가는 치킨집 브랜드를 이용해 치킨 배달을 마약유통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작전이었습니다. 그제야 본업으로 돌아온 고상기와 팀원들은 마약을 넘기려는 순간을 포착해 범인을 잡으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과연 이들은 없어질 위기에 처한 팀을 살리고 원래 목적이었던 마약범들은 잡을 수 있을지 결말은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정보, 관객 수 1,626만 명과 네이버 평점 9.2점 기록

 배꼽 빠지게 웃긴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은 러닝 타임 111분으로 <스물>, <오늘의 연애>, <타짜 : 신의 손>을 제작한 이병헌 감독의 작품입니다. 2019년 1월에 개봉했으며 출연 배우로 고반장(고상기) 역의 ‘류승범’, 장형사 역의 ‘이하늬’, 마형사 역의 ‘진선규’, 영호 역의 ‘이동휘’, 재훈 역의 ‘공명’ 등이 있습니다. 출연 배우분들 모두 매력 있는 연기파 배우들입니다. 네이버 평점 9.2점과 관객 수 1,626만 명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관객 수와 평점만 봐도 꼭 봐야 할 영화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극한직업’는 청룡영화상에서 한국영화 최다 관객상을 받기도 합니다. 실제 영화에 등장한 수원 왕 갈비 통닭은 수원 행궁동에 위치한 통닭 거리에 있습니다. 가게를 찾아 직접 통닭을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3. 리뷰,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계의 한 획을 긋다.

 우선 영화에는 치킨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있으면 치킨을 주문하게 됩니다. 주말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을 때 치킨을 주문하고 ‘극한직업’을 보면서 힐링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웃으면서 보고 있으면 회사에서 힘들었던 일, 연인과 다툰 일 등 모두 잊을 수 있을 겁니다. 영화에는 여러 웃음 포인트가 많은데 그중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이무배(신하균)과 테드 창(오정세)의 영어 이름에 관한 대화를 할 때 한참을 웃었습니다. 고급스러워 보이기 위해 테드 창이라는 영어이름을 사용하지만, 성이 창씨가 아닌데 왜 테드 창이냐는 이무배의 물음에 테드 창은 아무 말도 못합니다. 지금까지 영어이름을 짓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던 테드 창. 이것 외에도 장형사(이하늬)와 마형사(진선규)의 로맨스 관계, 고반장(류승룡)과 그의 부인이 나누는 대화 등 웃음 포인트가 영화 곳곳에 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습니다.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은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극한직업’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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