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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드라마

언더 워터(The Shallows), 실화보다 더 실화 같은 공포 영화

by 안경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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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워터, 2016

1. 줄거리, 바다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상어와의 사투

 주인공 낸시(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멕시코 여행을 떠납니다. 서핑을 즐기던 낸시는 아무도 모르는 해변을 찾습니다. 반짝이는 해변과 자연 풍경을 즐기며 파라다이스와 같은 이곳에서 홀로 서핑을 즐기던 중 멕시코 남자 두 명이 접근합니다. 남자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서핑도 함께 즐깁니다. 시간은 흘러 남자들은 돌아가고 다시 혼자 남은 낸시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드를 타러 바다에 나갑니다. 그러다 죽은 바다 고래를 보고 불안함을 느껴 물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다리에 부딪히는 무언가를 느끼고 이내 그것이 상어임을 깨닫습니다. 당황한 낸시는 성급하게 움직이다가 상어에게 다리를 물리게 되지만, 다행히 썰물 때 나타나는 바위 위로 몸을 피합니다. 옷을 벗어 다리에 응급처치하고 바위 위에서 구조를 기다립니다. 그렇게 하룻밤을 버티고 다음날. 어제 봤던 멕시코 남자 둘이 다시 해변을 찾아옵니다. 낸시를 발견한 멕시코 남자들은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들지만, 낸시는 아직 바다에 상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돌아가라고 손짓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한 남자들은 낸시에게 다가오다가 상어에게 물려 죽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낸시는 절망하게 되고 바닷물이 들어와 수위는 점점 높아졌고 구조대는 올 것 같지 않았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상황을 직시한 낸시는 시간대에 따라 규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상어의 패턴을 알아차립니다. 이것을 이용해 바위가 바다에 잡기기 전에 근처에 있던 부표로 이동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상처 입었던 다리에서 나는 피 냄새를 맡고 상어가 따라붙습니다. 상어에게 물리기 직전에 독을 품고 있는 해파리 떼를 발견하고 그 속으로 도망칩니다. 촉수 때문에 상어에서 벗어나 무사히 부표에 도착합니다. 부표 안에는 다행히 구조 탄을 발견하고 하늘로 쏘아 올리지만, 주변을 지나던 배는 구조 탄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이후 상어는 점점 낸시의 목숨을 위협합니다. 그리고 결심합니다. 이대로 구조만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낸시는 상어를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과연 낸시는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홀로 상어와 싸워 이길 수 있을지 영화를 보시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정보, 1,7000만 달러 제작비로 1억 1,900만 달러 흥행 수익 달성

 2016년 7월에 개봉한 ‘언더 워터’는 러닝 타임 86분으로 비교적 짧은 영화입니다. 사람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상어라는 무서움을 이용한 스릴러 장르입니다. 상어가 나오는 영화이지만, 15세 관람가로 보는 사람이 기분 나쁠 정도의 잔인한 장면은 없습니다. 그저 잔인한 정면으로 공포를 주는 다른 상어를 주제로 한 영화와 달리 주인공 낸시가 겪는 불안한 심리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공포를 주기 때문에 색다른 상어 영화를 보고 싶은 분은 꼭 한 번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감독은 영화 <커퓨터>, <런올 나이트>, <논스톱> 등을 제작한 ‘자움 콜렛 세라’, 주연은 낸시 역의 ‘블레이크 라이블리’입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대표작은 <부탁 하나만 들어줘>, <파괴자들> 등이 있습니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 8.11점, 다음 네티즌 평점 7.4점으로 준수한 수준입니다. 영화의 배경이 보석 같은 해변이기 때문에 자연 풍경을 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배경이 한정적이고 출연하는 배우가 적다는 이유로 제작비 1,700만 달러라는 상당히 작은 예산으로 만들어진 ‘언더 워터’는 총 흥행 수익 1억 1,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합니다.

 

3. 리뷰, 상어를 주제로 한 색다른 공포 영화

 영화 ‘언더 워터’는 공포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상어의 위협으로부터 탈출하는 구도로 만들어졌지만, 일반적인 연출과는 조금 다릅니다. 보통은 상식에 벗어난 거대한 상어가 나타나 많은 사람을 학살하면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언더 워터’는 익숙하지 않은 해변에 주인공 낸시 홀로 고립되어 상어의 위협을 받습니다.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이고 실제로 영화를 감상한 대부분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아니냐는 궁금증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자신에게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 더 긴장감 넘치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영화 ‘언더 워터’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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